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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제과, 1953

한국 제과 업계의 대표 기업이었던 해태제과의 심벌. 창업자들이 바다에 산다는 상상의 동물 해태를 회사의 상징으로 삼은 이유는 먼저 화재를 막는 수호신이라는 전설이 있고, 또한 선악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있다고 하며, 상상의 동물로 영생한다는 점에서라고 한다. 상표 등록은 1945년 이뤄졌고 195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광고 등에 등장하면서 친숙해진 이래 맛동산, 부라보콘, 홈런볼, 오예스 등 숱한 히트 상품과 함께 전 국민이 아는 심벌마크로 일세를 풍미했으나 경영 실패로 2005년 경쟁사 크라운제과에 인수된 이후 상호만 남았다. 시기별로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1970년대 중반 이후 어느 정도 안정된 형태로 사용되었다. 이미지는 1976년 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