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종’(鐘) 자를 형상화한 레터링 심벌. 종근당에게 종은 인류의 평화와 자유를 상징하며 인류 생명의 공헌을 내걸고 종소리를 더욱 크게 내겠다는 사력(社歷)과 비전을 의미한다. 한자 ‘종’은 ‘쇠북 종’(鐘)으로 새벽을 깨우는 종소리처럼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는 슬로건으로 표현된다. 종근당제약사 시절인 1950년대 육각형 도형 안에 굵은 십자가가 박힌 마크를 사용하다 1960년부터 이 심벌을 사용했으며 현재까지 그 골격이 유지되고 있다. 1970년대 대표적인 기업 광고 중 하나인 종근당 TV광고는 회사의 책임과 사명을 독백 내레이션(“당신은 잠들어도 맥박은 뒤고 있습니다. 당신이 주무시는 한 밤에도 종근당의 연구실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신의 건강과 생명의 미래학을 추구하면서...”)으로 채우는데, 광고의 시작과 끝 부분에 동종이 울리는 장면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