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신진자동차
자동차, 1965

타원형 안에 사선으로 기울인 영문 철자 Shinjin을 넣은 형태로 ‘스피드’와 ‘중단 없는 전진’을 상징하는 마크. 타원은 또한 성곽처럼 보이는데 이는 신진자동차, 한국기계, 경향신문으로 이뤄진 신진 그룹을 뜻하기도 한다. 신진자동차는 1965-70년대 초반에 전성기를 보낸 회사로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제휴해 코로나, 크라운 등의 자동차를 출시했고, 이후 부침을 겪으며 신진자동차 → GM코리아 → 새한자동차 → 대우자동차로 이어지는 여정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