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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각
언론·출판, 1960s

서적의 펼침면을 입체로 표현하면서 일조각의 ‘조’ 자가 뚜렷하게 보이도록 한 레터링 계열의 심벌. 일조각은 탐구당(探求堂) 출판사를 운영하던 출판인 한만년(韓萬年)이 1953년 제헌헌법을 기초한 유진오 박사로부터 ‘일조각’(一潮閣)이라는 사호(社號)를 받아 새롭게 출범시킨 회사. 사명은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지적 자극과 영향을 주는 ‘조수’(潮)와 같은 책을 펴내겠다는 뜻을 갖는다. 심벌은 1960년대 후반 책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였다.